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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병 중환자의 기록 part.1

XDA 키캡...적응할 수 있을까? : MiTo Canvas(미토 캔버스)

XDA 프로파일 키캡 중 가장 유명한 MiTo Canvas(미토 캔버스) 키캡입니다.

풀 배열 베이스 킷으로 구매하였으며, DROP.COM에서 90$에 구매 가능합니다.

1월 4일 주문하고 1월 13일 수령으로 배송에는 약 열흘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살펴보기

노란빛이 도는 아이보리 색상의 문자열과 그레이 색상의 모드키, 커스텀 가능한 파스텔 톤 포인트 키캡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토 캔버스의 폰트는 대문자가 아닌 소문자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레트로 하면서 미니멀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군요.

좌: DEV/TTY R4열 / 우: MiTo Canvas

XDA 프로파일은 키캡의 높이가 낮은 편입니다. 좌측의 MT3 프로파일과 상당한 높이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ROP ALT 하이 프로파일에 체결해 주었습니다.

그레이와 아이보리 투 톤으로 조합하고 싶었는데 그레이 색 모드 키가 하나 부족합니다.

어쩔 수 없이 우측 알트키를 포인트 키캡으로 체결해 주었습니다.

 

XDA 프로파일에는 스탭스컬쳐2 가 적용되지 않아, 모든 키캡의 높이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응하기 전까지 오타율이 높아 호불호가 갈리는 프로파일이기도 합니다.

 

미토 캔버스의 표면 질감은 굉장히 좋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꺼끌꺼끌한 느낌이 드네요.

다만 사출 자국이 있는 키캡도 있고, 전체적인 마감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누르는 면적이 넓은 편이라, 키가 오밀조밀 모여있는 65% 배열 이하의 키보드에 체결 시 더 이쁜 키캡인 것 같습니다.

 

포인트 키캡을 모두 체결해 준 모습입니다.

색이 생각보다 많이 튀지 않고, 은은한 파스텔 톤이 매력적이네요.


사용기
DROP ALT 키보드에 신 홀리판다 스위치를 사용했습니다.

XDA 미토 캔버스와 MT3 데브띠 키캡의 타건음 비교 영상입니다.

상대적으로 XDA 미토 캔버스의 하이 프리퀀시가 도드라지고, 바닥을 직접 두드리는 타건감이 느껴집니다.

반면 MT3 데브띠는 중음역대가 도드라지고, 묵직하면서 정숙한 느낌이 나네요.

*저도 아직 적응하지 못해서 오타가 좀 많이 나네요^^;


미니멀한 느낌 덕분에 아이맥 앞에 두었을 때 정말 이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편집용 맥에 물려 사용하려 합니다.

다소 실망스러운 마감과 싸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꽤나 마음에 드는 키캡이었습니다.

이상 XDA 미토 캔버스 키캡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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